沖縄返還をめぐって
アメリカ側と
秘密交渉にあたり、
核兵器の
持ち込みに関する「
密約」の
作成に
関わった
国際政治学者の
若泉敬氏が、
亡くなる2
年前に
沖縄への
自責の
念からみずから
命を
絶つという
思いを
記した
遺書が、
戦後80
年のことし、
沖縄県に
寄贈されることになりました。
오키나와 반환을 둘러싸고 미국 측과 비밀 교섭에 임하며, 핵무기 반입에 관한 밀약 작성에 관여했던 국제정치학자 와카이즈미 케이 씨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에 오키나와에 대한 자책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심경을 기록한 유서가, 종전 80년이 되는 올해 오키나와현에 기증되게 되었습니다.
福井県越前市出身の若泉敬氏は、1972年の沖縄返還を前に当時の佐藤栄作総理大臣の密使として、外務省とは別にアメリカ側と秘密交渉にあたり返還を実現させましたが、亡くなる2年前の1994年に自身の著書で「有事の際には核兵器を再び持ち込むことを認める」という「密約」があったと、交渉の内実を明らかにしました。
후쿠이현 에치젠시 출신인 와카이즈미 타카시 씨는 1972년 오키나와 반환을 앞두고 당시 사토 에이사쿠 총리대신의 밀사로서, 외무성과는 별도로 미국 측과 비밀 협상을 진행해 반환을 실현시켰으나, 사망 2년 전인 1994년에 자신의 저서에서 유사시에는 핵무기를 다시 들여오는 것을 인정한다는 밀약이 있었다고 협상의 내막을 밝혔다.
越前市などによりますと、今回沖縄に寄贈されるのは、晩年、若泉氏と親交があった福井県内の男性が自宅に保管していた遺書で、若泉氏が著書を出版した1994年の沖縄の「慰霊の日」にあわせて書かれています。
에치젠시 등에 따르면, 이번에 오키나와에 기증되는 것은 만년에 와카이즈미 씨와 친분이 있던 후쿠이현 내의 한 남성이 자택에 보관하고 있던 유서로, 와카이즈미 씨가 저서를 출판한 1994년 오키나와의 위령의 날에 맞춰 작성된 것입니다.
若泉氏は、返還後も変わらずアメリカ軍基地が集中している沖縄の現状に強い自責の念を抱いていたとされ、沖縄県民に宛てた便箋5枚の遺書には「歴史に対して負っている私の重い『結果責任』をとり、自裁します」などと書かれています。
와카이즈미 씨는, 반환 이후에도 변함없이 미군 기지가 집중되어 있는 오키나와의 현실에 대해 강한 자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오키나와 현민에게 보내는 편지지 5장 분량의 유서에는 역사에 대해 내가 지고 있는 무거운 결과 책임을 지고, 자결합니다 등으로 쓰여 있습니다.
戦後80年のことし、遺書を保管していた男性が寄贈を申し出たということで、ことし9月以降に沖縄の公文書館に寄贈され公開されるということです。
전후 80년이 되는 올해, 유서를 보관하고 있던 남성이 기증을 제안했다고 하며, 올해 9월 이후에 오키나와의 공문서관에 기증되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