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朝鮮のキム・ジョンウン(
金正恩)
総書記の
妹、キム・ヨジョン(
金与正)
氏は、
韓国政府が
軍事境界線付近の
宣伝放送用の
スピーカーを
撤去したあと
北朝鮮側も
一部の
地域で
撤去を
始めたと
発表したことについて、「
撤去したことはない」と
韓国側の
発表を
否定しました。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한국 정부가 군사분계선 부근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후 북한 측도 일부 지역에서 철거를 시작했다는 발표에 대해 철거한 사실이 없다며 한국 측의 발표를 부인했습니다.
南北の軍事境界線付近では、スピーカーを使い、韓国が北朝鮮の体制を批判する宣伝放送を行い、北朝鮮も大音量で騒音を流してきましたが、韓国政府は今月4日から緊張緩和のためだとしてすべてのスピーカーを撤去し、その後、北朝鮮側も一部の地域で撤去を始めたと今月9日に発表しました。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에서는 스피커를 이용해 한국이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선전 방송을 하고, 북한도 큰 소리로 소음을 내보냈지만, 한국 정부는 이달 4일부터 긴장 완화를 위해 모든 스피커를 철거했으며, 그 후 북한 측도 일부 지역에서 철거를 시작했다고 이달 9일에 발표했습니다.
これについて、キム・ジョンウン総書記の妹、キム・ヨジョン氏は14日、国営メディアを通じて談話を発表し「国境に配置したスピーカーを撤去したことはないし、撤去する意向もない」と否定しました。
이에 대해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14일, 국영 매체를 통해 담화를 발표하며 국경에 설치한 확성기를 철거한 적도 없고, 철거할 의사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そのうえで、「韓国との関係改善の意志が全くないことは何度も明らかにしてきたし、今後、憲法で固定化される」と強調しました。
그런 점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여러 번 분명히 밝혀왔고, 앞으로도 헌법에 의해 고정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一方で、アメリカとの対話の再開については、現在の対北朝鮮政策が見直されないかぎり「アメリカ側の『希望』にとどまるだろう」としています。
한편,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대해서는, 현재의 대북정책이 재검토되지 않는 한 미국 측의 희망에 그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